온타리오에서 꼭 먹어 봐야 할 캐나다 대표 음식

메이플 시럽 

메이플 시럽은 북미홍단풍, 사탕단풍 등 단풍나무 수액으로 만드는 달콤한 황금빛 시럽입니다. 매년 봄마다 수액을 채취하고 끓여서 물을 증발시키고 당을 농축합니다.  

원주민의 오랜 사랑을 받은 메이플 시럽은 팬케이크에 곁들여 먹는 캐나다식 아침 식사의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와인, 맥주, 베이컨, 도넛 등 수많은 음식의 맛을 내는 데도 사용됩니다. 

먹어 볼 수 있는 곳: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곳은 온타리오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타와 서쪽에 위치한 라나크 카운티는 메이플 시럽 박물관 등 달콤한 맛을 즐길 장소가 끝없이 많아 “캐나다의 메이플 시럽 수도”로 불립니다.  

윌러스 팬케이크 하우스, 슈가 캠프 및 박물관은 가장 많은 메이플 시럽 관련 소장품을 보유한 것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나이아가라 지역에서는 세인트캐서린스의 화이트 메도우 농장에서 사탕단풍 숲 투어 및 메이플 시럽 시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캐나다 베이컨 

캐나다 베이컨과 미국 베이컨은 고기의 부위가 다릅니다. 미국 베이컨은 보통 뱃살로 만들어지지만 캐나다 베이컨은 등심을 재료로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을 뜻하는 백(back)을 붙여 백 베이컨이라고도 합니다. 전쟁 이전에 사용하던 보존 방식 때문에 현지에서는 피밀 베이컨(peameal bacon)이라고도 합니다. 캐나다 베이컨은 보통 더 얇고 햄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먹어 볼 수 있는 곳: 

캐나다 베이컨은 지역 내의 거의 모든 브런치 메뉴에서 맛볼 수 있지만 토론토 세인트 로렌스 시장의 캐러셀 베이커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피밀 베이컨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농어와 강꼬치고기 

온타리오에서 낚싯감으로 인기가 많은 농어와 강꼬치고기는 담백하고 맛있는 생선입니다. 지역 곳곳에서 튀김, 구이, 찜으로 맛 볼 수 있습니다. 

먹어 볼 수 있는 곳: 

가장 신선한 강꼬치고기를 먹는 방법은 쇼어 런치(shore lunch)입니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낚시 모험을 통해 감탄을 자아내는 자연, 낚시의 스릴, 야외에서 갓 튀긴 생선의 맛을 만끽하세요. 또 다른 온타리오의 전통은 지역 푸드 트럭에서 신선한 생선을 즐기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기 있는 피시 앤드 칩스 푸드 트럭의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치즈 

온타리오는 치즈에 진심입니다. 치즈 제조업자들은 오랜 낙농업 전통과 새로운 실험적 기법을 통해 여러 가지 맛의 치즈를 한층 발전시켰습니다. 수상 이력에 빛나는 이 치즈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먹어 볼 수 있는 곳: 

오랜 낙농업 역사를 자랑하는 옥스퍼드 카운티는 캐나다의 낙농업 수도라고 불립니다. 온타리오에서 치즈 제조업이 처음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옥스퍼드 카운티 치즈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서 매장, 공장, 음식점, 치즈 박물관을 방문하세요.  

오타와 동쪽, 세인트 로렌스 강 기슭에 위치한 글렌개리 파인 치즈에서는 장인 정신이 깃든 고급 치즈를 생산합니다. 캐나다식 감자 요리 푸틴에 사용되는 최고의 치즈 커드에 특화된 생알베르 치즈 협동조합은 그 역사가 19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프랑스계 온타리오 치즈 제조업체입니다. 

서머 소시지  

서머 소시지는 살라미와 비슷한 반건조 훈제육입니다. 소고기나 사슴고기, 돼지고기로 만듭니다. 고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보존 방식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지 않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서머 소시지는 와인, 치즈와 잘 어울리는 훌륭한 간식입니다.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거나 피크닉에 가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온타리오 남서부의 메노파 공동체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서머 소시지 제조 기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먹어 볼 수 있는 곳:  

워털루 지역의 세인트 제이콥스 마켓은 상인 수백 명이 신선한 식품과 구운 음식부터 수공예품, 수집품까지 온갖 물품을 판매하는 캐나다 최대 농수산물 시장입니다. 품질이 뛰어난 서머 소시지 등 수제 제품을 만나보려면 키친 커팅스로 향하세요.  

사과 

온타리오는 캐나다 최대의 사과 산지입니다. 온타리오에는 매킨토시, 노던 스파이, 레드 딜리서스, 갈라, 엠파이어 등 열 가지가 넘는 사과 품종이 있습니다. 그밖에 온타리오에서 재배되는 과일로는 블루베리, 복숭아, 딸기, 배 등이 있습니다. 

먹어 볼 수 있는 곳:  

애플 파이 트레일은 조지안 만 남부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셀프 가이드 투어입니다. 음식점, 과수원, 포도밭, 사과 주스 제조업체, 갤러리, 박물관, 기타 사과와 관련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곳들로 가득합니다.  

토론토와 킹스턴 사이를 운전하는 경우 세계 최대의 사과 구조물에 도전하는 길가의 더 빅 애플에 들러 보세요.  

온타리오에는 사과가 풍부하기 때문에 사과 주스 산업도 발전했습니다. 60곳이 넘는 지역 사과 주스 제조업체가 다양한 종류의 상쾌한 음료를 만듭니다. 

초콜릿 

달콤하고 향이 풍부한 지역 수제 초콜릿으로 당분을 가득 충전하세요. 지역 초콜릿 제조업체들은 새롭고 혁신적이면서 수상 이력에 빛나는 간식으로 온타리오를 유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먹어 볼 수 있는 곳:  

스트래트퍼드에서 셀프 가이드 투어 초콜릿 트레일을 따라가면서 장인, 제과점, 초콜릿 제조업체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세요. 토론토에 있는 SOMA 초콜릿 메이커는 세 곳의 매장에서 빈투바 초콜릿, 쿠키, 트뤼플을 판매합니다.  

버터 타르트  

단순하지만 맛은 환상적인 버터 타르트는 타르트 속을 버터, 설탕, 시럽, 계란으로 채워 달콤한 캐나다 음식입니다. 버터 타르트 레시피가 처음 등장한 기록물은 1900년 온타리오 배리의 로열 빅토리아 병원 요리책 여성지원단 항목입니다. 그러나 버터 타르트는 초기 항해자와 개척자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100년이 넘도록 캐나다인의 버터 타르트 사랑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 작은 디저트는 완벽한 버터 타르트의 요건이 무엇인지, 어느 곳의 버터 타르트가 최고인지를 둘러싼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먹어 볼 수 있는 곳: 

온타리오 사람들은 버터 타르트를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에 두 개의 로드 트립 타르트 트레일이 개발됐으며, 매년 버터 타르트 페스티벌과 대회도 열립니다. 기본 버터 타르트부터 건포도, 피칸, 메이플 호두까지,  카와타스 노섬벌랜드 버터 타르트 투어를 따라 토론토 동부의 50곳이 넘는 매장에서 다양한 버터 타르트를 맛보고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아보세요. 아니면 토론토 대도시권(GTA) 서부 최고의 버터 타르트를 웰링턴 카운티 버터 타르트 트레일에서 찾아 보세요.  

토론토 북부의 뉴마켓에서는 더 메이즈 코티지가 2022년 연례 미드랜드 버터 타르트 페스티벌 및 대회에서 전통 및 파격 스타일 부문에서 온타리오 최고의 버터 타르트로 선정됐습니다. 다행히도 이 업체의 타르트는 토론토의 여러 장소에서 판매됩니다. 

비버테일 

비버의 꼬리처럼 둥글고 평평한 모양인 비버테일은 튀긴 패스츄리에 달콤하거나 향긋한 소스와 과자를 얹은 음식입니다.  

전통적으로 계피와 설탕을 뿌려 먹지만 거의 무한에 가까운 변형이 있습니다. 휘핑 크림, 과일, 초콜릿 등을 올리거나 푸틴을 가득 얹어서 여러분만의 비버테일을 만들어 보세요. 

먹어 볼 수 있는 곳: 

비버테일은 온타리오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특히 오타와의 유서 깊은 바이워드 마켓에 있는 최초의 상설 비버테일 키오스크에서 비버테일을 맛보세요. 

아이스와인 

온타리오는 아이스와인 생산 분야를 개척해 왔습니다. 아이스와인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하반기에 수확된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포도가 얼면서 당과 미네랄이 농축되어 고유한 와인의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먹어 볼 수 있는 곳: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아이스 와인 산지입니다. 온타리오에서 약 50곳의 와이너리가 아이스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캐나다 아이스 와인 생산의 선구자인 이니스킬린은 계속해서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에 위치한 이 와이너리는 2022년 캐나다 와인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아이스와인 상을 수상했습니다.  

매년 며칠에 걸쳐 개최되는 나이아가라 아이스와인 페스티벌은 와인 애호가들을 온타리오로 불러들입니다.  

캐나다의 맛있는 음식과 온타리오의 식도락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